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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동아대, 기후부 특성화대학원 3개 분야 동시 선정

최대 5년간 약 124억 원 국비 지원…녹색신기술 융합형 핵심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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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10 09:46:10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녹색복원·생물소재·미세먼지관리’ 분야 특성화대학원 공모에서 부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가 추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월 23일 기후부가 ▲녹색복원 ▲생물소재 ▲미세먼지관리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통합환경관리 등 6개 분야에 걸쳐 17개 대학을 모집한 통합공고의 최종 결과다.

이번 선정으로 부산 지역 대학들은 향후 최대 5년간 총 124억 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먼저 ‘녹색복원’ 분야에서는 부산대학교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권순철 교수가 수행하는 사업이 뽑혀 매년 8억 원, 5년간 총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기획·설계·평가 역량을 갖춘 실무형 녹색복원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동아대는 두 개 분야에서 연속 선정됐다. ‘생물소재’ 분야에서는 바이오소재공학과 정영수 교수 연구팀이 고부가 생물소재 산업을 선도할 고급 인재 양성사업으로 평가받아 5년간 국비 약 49억 원을 받는다. ‘미세먼지관리’ 분야에서는 환경안전전공 최현준 교수의 사업이 선정돼 산업계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미세먼지 종합관리 전문 인재 양성에 매년 7억 원, 5년간 총 35억 원이 투입된다.

이로써 부산 지역 대학들은 올해에만 5개 분야 특성화대학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미 지난 3월 수열에너지 분야(부산대 정지환 교수)와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부경대 오필건 교수)가 선정된 데 이어 이번 3개 분야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5년간 약 165억 원 규모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380명 이상의 녹색융합기술 고급 인재가 지역에서 배출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부울경 전역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특성화대학원 지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 지역 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탄소중립 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산업이 탄소중립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녹색융합 신기술을 뒷받침할 고급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부산대와 동아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들의 특성화대학원 선정은 부산의 녹색 신기술·신산업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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