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대한전기협회와 함께 ‘2025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효율 향상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감 활동을 촉진하고 ESG 경영 확산 및 전력 사용 효율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한전기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 총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59개 산업단지 입주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활동을 통해 총 10.26GWh 규모의 전력 절감 성과를 달성했다.
심사 결과 총 12개 기업이 우수 절감 기업으로 선정되어 총 28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을 수상했다. 대상은 아모텍 포승공장, 금상은 대상 천안공장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 기업인 아모텍 포승공장은 본사가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클라우드 기반 공장에너지 관리시스템(FEMS)을 구축하고, 전력 모니터링 및 비효율 구간 개선을 추진하며 전기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금상 수상 기업 대상 천안공장은 동일한 시스템을 구축·활용해 전력 효율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고압 부문 은상은 케이앤피 2공장과 제일윈텍, 고압 부문 동상은 대영합섬, 아즈텍더블유비이, 동양전자공업, 광주테크노파크가 각각 선정됐다. 저압 부문 은상은 태광산업, 성평정공, 저압 부문 동상은 이에스티, 진영테크놀이 선정됐다.
윤창배 한국산업단지공단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산업단지의 전기에너지 효율화 노력과 ESG 경영 실천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에너지플랫폼 확충 등 산업단지의 실질적 탄소 감축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