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0일 국회도서관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ESG부문 ‘ESG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ESG대상'은 2023년부터 (사)한국ESG학회가 주최해 총 18개 영역, 4개 부문(ESG‧E‧S‧G)에서 ESG경영을 선도하고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캠코는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국적 중소‧중견 외항선사를 대상으로 ‘해운 특화형 ESG 진단’을 수행해 국적선사의 ESG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과 캠코의 선박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 해운업의 친환경 전환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수상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캠코는 지난 2022년 해운업 맞춤형 ESG 진단 지표를 개발해 2023년부터 ESG 규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 해운사에 대해 지속적인 ESG 수준 진단과 취약부문 컨설팅을 수행함으로써 국적선사의 ESG경영 개선을 견인해왔다.
또한, 캠코는 2015년부터 선박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중고선‧신조선)을 통해 국내 해운사에 2조 3,937억원 규모의 친환경 정책 금융을 공급함으로써,시장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중견 해운사의 친환경 전환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가 기간산업인 해운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ESG 확산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 해운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노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