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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MS 시험체계 혁신 가속…STO 도입으로 국제 신뢰도 높인다

KOMERI·선박평형수협회·엔싸이클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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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11 10:47:13

엔싸이클 김보영대표(좌), 한국선박평형수협회 김성태협회장(중앙), KOMERI 이재훈본부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OMERI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지난 10일, 경남 거제 대체연료본부에서 (사)한국선박평형수협회, 엔싸이클과 함께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MS) 형식승인시험의 안정적 수행과 국제해사기구(IMO) 기준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적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표준시험생물체(STO)를 기반으로 한 국내 BWMS 시험체계의 신뢰성·재현성 확보를 목표로 한다. IMO가 최근 시험 기준의 엄격한 적용을 추진하면서 자연생물체 확보의 불안정성, 계절·기상에 따른 시험환경 편차 등이 시험 지연과 품질 저하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왔다. 이에 세 기관은 과학적으로 검증된 STO를 활용해 표준화된 시험환경을 확보하고, 시험절차의 효율성 및 제조사 부담 완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STO의 배양·검증·공급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함으로써, 국내 BWMS 형식승인시험의 국제적 신뢰도 향상과 시험 품질 고도화가 기대된다. 또한 STO 기반 시험체계가 정착될 경우 시험일정의 안정성 확보, 산업계 리스크 감소, 해외 인증 준비 지원 등 국내 BWMS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향후 세 기관은 STO 기술의 지속적 개선, 시험 프로토콜 고도화, 국제 규제 변화 공동 대응 등을 포함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한국이 BWMS 시험·인증 분야에서 국제적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KOMERI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BWMS 형식승인시험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 기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김성태 한국선박평형수협회장은 “이번 협약이 강화된 규제로 인한 시험 비용·기간 부담을 덜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며, 중소기업이 많은 국내 BWMS 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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