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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관광재단, 출범 2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 개최

19일~내달 18일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시간을 엮어,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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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2.11 11:49:03

김해문화관광재단 출범 2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 포스터.(사진=김해문화관광재단 제공)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김해문화관광재단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년 동안의 지나온 발자취와 궤적을 집대성한 아카이브 전시 '시간을 엮어, 미래를 열다'를 윤슬미술관 전관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05년 김해문화의전당 개관을 출발점으로, 2025년 문화도시 사업의 결실에 이르기까지, 김해가 걸어온 지난 20년의 문화예술정책과 공간 및 사업 등을 통해 공연·전시·스포츠·축제 및 관광·문화도시의 주요 성과와 흐름을 ‘기록과 참여’라는 키워드로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재단 출범 '2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이다.

◇김해의 20년 문화 기억을 한 공간에 집대성
초창기 '김해문화재단'은 문화시설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권 확대와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김해문화의전당 개관은 그 출발점이었으며, 이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한옥체험관,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서부문화센터 건립에 이르기까지 외연을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김해만의 공연·전시·교육·지역축제 등 문화사업과 함께 스포츠 및 관광 콘텐츠까지 꾸준히 개발하고 확장해 왔다.

전시는 크게 ▲공연 ▲전시 ▲스포츠 ▲축제 ▲관광 ▲문화도시 ▲시민참여 등 김해문화관광재단의 핵심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공연 분야에서는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난 20년 동안의 주요 운영 연혁과 함께, 창·제작 공연 '바리데기', '허왕후'를 비롯한 주요 기획 및 대관 공연사업, 공모사업, 공연 유통 사업에 이르기까지 김해에서 공연예술이 어떻게 생산·유통·향유됐는지를 무대 소품과 의상 및 포스터, 영상기록물, 기술 아카이브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 분야에서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윤슬미술관, 스페이스 가율의 각 공간의 운영 현황과 동시대의 변화에 대응한 현대미술의 변화 과정이 소개되며, 예술가와 전시 공간, 시민이 어떻게 연결돼 왔는지 보여준다.

지난 20년 동안 누적 이용객 82만 6428명을 달성한 스포츠센터는 명실상부한 지역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시설로서, 초창기 어린이 수강생이 재단 수영강사로 입사하고 성장한 사례를 소개하며 세대를 잇는 스포츠 문화를 이번 전시에 소개한다. 또한 김해문화의전당 빙상장에서 실력을 키워온 차도이 선수의 국가대표 상비군 발탁 사례 및 스포츠센터의 주요 수상 실적들을 통해 화려했던 발자취를 아카이브 했다.

아울러 김해 관광의 지난 10년간의 기록도 함께 담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를 방문했던 국내외 620만여 명의 다양한 이야기들은 물론 '가야시민가요제', '와인&디케이브', '천체관측회', '빛 축제', '왕궁 결혼식' 등 특별했던 순간의 기억들을 관람자들과 함께 공유한다. 또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김해 관광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들 역시 마련됐다.

한편 시민의 눈에서 바라본 축제의 이야기들도 소개되고 있는데, 수로왕릉과 구도심 일대를 새로운 가능성으로 재생시킨 '김해문화재야행', 지역작가들과 시민들의 연결시켜 준 '분청도자기축제', 지역음식의 재발견과 문화 아이콘으로 재탄생시킨 '뒷고기페스티벌', 퍼레이드로 과거와 현재, 시민을 하나로 이어준 '허왕후신행길 축제' 등 생생한 기록들을 저장했다.

◇문화도시로 이어지는 2025년, 그리고 그 이후
김해는 현재 2025년 문화도시 사업 완성을 목표로 생활문화뿐만이 아니라 관광, 문화예술 산업, 도심재생과 연계한 융·복합 문화정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20주년 기념 아카이브 전시'는 단순한 기록과 회고를 넘어, 지난 20년 동안의 기록을 바탕으로 재단의 향후 미래 20년의 방향을 묻고 제시하는 주제의 전시로 기획돼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재단은 그동안 축적됐던 사업의 기록물들뿐만이 아니라, 직원들의 경험과 추억이 담긴 기록물들까지 이번 전시에 적극 반영해서 하나의 집단 기억으로 완성했다.

이번 전시를 총괄 기획한 이태호 김해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아카이브 전시는 김해의 문화예술과 스포츠 및 축제 관광, 문화도시 등이 어디에서 출발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시민과 함께 되짚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자리이며, 앞으로 문화예술도시, 문화관광도시, 김해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미래를 함께 상상하고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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