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최근 수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열린 ‘2025 경기형 웰니스 관광 활성화 성과공유회’에 참석해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된 양주시립미술관의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인증 관광지 운영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고, 양주시립미술관 사례가 소개됐다.
성과공유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했다. 올해 추진된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시·군과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양주시립미술관은 예술을 기반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장욱진미술관과 민복진미술관의 콘텐츠를 활용해 관람 경험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미술관은 작가의 작품 세계를 바탕으로 한 몰입·명상형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예술 감상 활동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방문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작품 감상과 심리 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 관람객 참여 확대에 기여한 점도 제시됐다. 양주시는 예술 기반 치유 콘텐츠의 전문성을 높여 웰니스 관광지로서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경기도는 성과공유회에서 인증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컨설팅과 온라인 여행사(OTA) 연계 상품화, 온·오프라인 홍보 지원,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내년도 지원 계획을 안내했다. 웰니스 관광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공유했다.
양주시는 관련 지원을 활용해 미술관 중심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결합한 관광 모델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예술을 통한 치유와 휴식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웰니스 관광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