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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년 포항형 스마트경로당 개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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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윤호기자 |  2025.12.15 16:54:12

포항시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포항형 스마트경로당 개통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CNB뉴스=손윤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포항형 스마트경로당 개통식’을 열고 어르신을 위한 디지털 복지서비스를 본격 가동했다.

대회의실과 읍면동 25개 스마트경로당을 화상으로 연결해 동시에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박수복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경로당 회원 등 3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스마트경로당 운영 경과보고와 함께 어르신 참여 온라인 화상시연이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화상 장비를 활용해 시청과 실시간으로 인사를 주고받으며 새로운 소통 방식을 체험했다.

포항시는 올해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경로당 25개소를 구축하고, 지난달 11일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왔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500~6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이용했으며, 여가·건강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구축된 스마트경로당에서는 실버체조, 요가, 노래교실, 웃음치료 등 어르신 맞춤형 건강·여가 프로그램이 화상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스마트경로당은 안전과 편의 기능도 함께 갖췄다. 화재·가스 감지 기능을 갖춘 IoT 기반 스마트 안심안전 시스템이 설치돼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별도의 상시 관제 인력이 필요 없는 자동 대응 시스템이다.

또한 어르신들의 장비 사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상 장비는 원격으로 제어되며, 별도의 조작 교육 없이도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시는 2026년부터 스마트경로당 매니저를 노인일자리 형태로 배치해 운영 지원과 참여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스마트경로당 및 학습공간 25개소에 원격 다방향 화상시스템 구축 외에도 노인복지회관 내에 강의 공간으로 쓰이는 스마트 스튜디오 1개소 설치, 통합플랫폼 및 관리자 홈페이지 구축 등이 포함됐다.

포항시는 2026년까지 스마트경로당을 총 6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냉난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 환경 개선까지 포함해 개소당 사업비를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의 여가·학습·건강·안전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포항형 디지털 복지의 핵심 모델”이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스마트경로당을 거점으로 비대면 건강관리, 안전 모니터링,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노후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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