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13일, 의정부시 청년공감터에서 ‘2025년 하반기 청년협의체 정기총회’를 열었다. 총회에는 청년협의체 위원 30여 명이 참석해 제3기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제4기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총회는 식전 행사로 지난 9월 열린 ‘2025년 청년의 날 축제’ 등 제3기 활동 영상을 시청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되짚는 방식으로 시작됐다. 본회의에서는 곽신애 위원장이 제3기 활동 종합 결산을 보고했다. 위원들은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 주요 활동과 정책 제안 반영 현황을 점검하고, 분과별 성과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협의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규칙 개정 사항을 논의해 의결했다.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보완점과 절차 개선 방향도 함께 다뤘다. 특히, 제4기 운영진 구성과 인수인계 항목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지속 가능한 청년 정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운영 방향과 역할 분담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회의 이후에는 위원 간 유대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류 시간을 통해 한 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김동근 시장은 “제3기 청년협의체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에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들이 많이 발굴될 수 있었다”며 “이번 총회에서 논의된 발전적 의견들을 바탕으로 제4기 청년협의체 또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소통 창구로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 청년협의체는 지역 청년의 권익 증진과 정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기구다. 시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제3기 활동을 마무리하고 제4기 구성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