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27일 김포골드라인에서 지진과 다중밀집시설 화재가 동시에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통합 연계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훈련은 재난현장인 김포한강차량기지와 재난상황실인 김포시청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 대응과 상황실 지휘 체계를 동시에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훈련에는 김포시와 김포소방서, 김포골드라인SRS가 주관으로 참여했다. 총 17개 기관·단체에서 250여 명이 참석해 상황 전파와 협력체계 구축, 화재 진압, 승객 대피·구조 등 초기대응 역량 강화 중심으로 현장·토론훈련을 진행했다.
시는 17개 평가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복합재난 상황에서의 통합 대응 절차와 기관 간 연계 역량이 평가에서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훈련에 참여한 모든 기관·단체가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초기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