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17일부터 현지 학교 수업·홈스테이 체험
오는 31일까지 군청 문화교육과에 방문 신청·접수

(사진=인제군)

인제군이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뉴질랜드 해외문화체험을 진행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2026년 인제군 청소년 뉴질랜드 해외문화체험'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7월17일~8월8일까지 21박 23일 일정으로 뉴질랜드 현지에서 진행되며, 참가 학생들은 현지 학교 정규 수업에 참여하고 홈스테이를 통해 현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지역 중학생 총 30명이며, 필기시험(40%)과 영어 인터뷰 면접시험(60%)를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군청 제2별관 문화교육과에서 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학생과 부 또는 모가 1년 이상 인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거주 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2026년 1월23일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군은 참가 학생 1인당 550만원을, 저소득층 학생은 참가비 전액을 지원한다. 다만 왕복 항공료와 비자 발급비 등 일부 경비는 참가자가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뉴질랜드 해외문화체험은 청소년들이 낯선 환경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프로그램"이라며 "국제적 안목과 자립심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여정에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