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고성군은 지난 13일 고성군 문화복지센터에서 지역 내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고성군민만을 대상으로 한 무료 기획공연으로, 오전 11시와 오후 5시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사전 예약 결과 총 556석 전석이 매진되는 등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연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는 사전 신청자의 약 80%가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97%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답해 전반적인 공연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의 90%는 어린이와 함께 공연을 관람했으며, 관람 이유로는 ‘아이와 함께 관람하기 위해’가 가장 많았다.
또한 향후 고성군 기획공연 관람 의향에 대해 98%가 긍정적으로 응답했으며, 선호 공연 유형으로는 어린이·가족 공연과 뮤지컬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관람객들은 지역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는 반응과 함께,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연 확대를 기대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 내 아동과 가족에게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고성군의 첫 어린이 기획공연이다.
고성군수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객석을 보며 아이들이 좋은 공연을 얼마나 기다려왔는지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 가까이에서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고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