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시청에서 ‘2025년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 치안 현안과 유관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추진 중인 치안 협력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앞서 열린 지역치안 실무협의회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대응 속도를 높이고 치안 공백을 줄이려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하면서 협업 체계를 촘촘히 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논의의 중심은 학교 주변 안전과 아동 보호였다. 김포시와 김포경찰서, 김포교육지원청은 아동보호구역 지정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고, 지능형 CCTV 설치와 노후 장비 교체도 주요 과제로 올렸다.
치안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 기관들은 소방 안전센터 확충에 따른 화재 대응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경찰·소방 등 현장 대응 기반을 더 보강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기관·단체장들은 지역 치안이 한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지역치안협의회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역치안은 모든 기관이 함께 논의하고 협업할 때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