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경찰서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쇼 및 공공기관 사칭 사기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예방 활동에 나섰다.

평창경찰서는 평창군청과 계약 관계에 있는 관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서장 명의의 예방 서한문을 제작해 약 330건을 우편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이버 밴드 8개 채널에도 동일한 내용을 게시하며 범죄 예방 메시지를 폭넓게 공유했다.

이번 서한문에는 공공기관이나 경찰, 군청 관계자를 사칭해 선결제나 물품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최신 사기 수법과 이에 대한 주의사항이 담겼다.

특히 실제 공공기관 명칭을 도용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계약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기석 평창경찰서장은 “공공기관이나 경찰을 사칭하며 금전이나 물품을 요구하는 경우는 모두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창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 내 소상공인과 계약 업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범죄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