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압량초등학교는 지난 19일과 22일 양일간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SW사회공헌 프로그램 경산압량 방문형 SW캠프’를 운영했다.(사진=경산교육지원청 제공)

경산압량초등학교는 지난 19일과 22일 양일간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SW사회공헌 프로그램 경산압량 방문형 SW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SW 기초 소양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과 학교 간 상생형 교육 협력 모델을 통해 전문적인 SW 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5학년 8개 학급을 대상으로 학급별 4교시씩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직접 코딩을 설계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형 로봇을 구동하는 체험에 참여했다.

복잡한 텍스트 기반 언어 대신 블록형 코딩 도구를 활용해 알고리즘의 기본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태블릿으로 만든 코딩 명령에 따라 로봇이 움직이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며 “어렵게만 느껴졌던 소프트웨어가 훨씬 가깝게 느껴졌고, 친구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진섭 교장은 “이번 방문형 SW캠프가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높이고 지역 사회 전반에 SW 교육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를 통해 경산압량초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SW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학교 현장 중심의 디지털 교육 모델을 확산하는 데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