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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내년 본예산 8022억원 확정…교통·복지·안전·미래성장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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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22 17:24:59

기장군청 전경.(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2026년 본예산을 802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민선 8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방점을 두고 편성됐다.

예산 규모는 전년 대비 225억원 증가했으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7555억원, 특별회계 467억원이다. 기장군은 그동안 추진해 온 대규모 역점사업의 차질 없는 완공을 비롯해 교통망 확충, 복지 안전망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예산을 집중했다. 군민이 직접 제안한 주민참여예산도 적극 반영해 생활 밀착형 불편 해소에도 힘을 실었다.

군은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여섯 가지 운영 방향에 맞춰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우선 명품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야구박물관(야구명예의 전당) 건립에 21억원, 일광유원지 야구테마파크 조성에 40억원을 편성했다. 장안읍·일광읍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과 정관에듀파크, 일광교육행복타운 운영비도 반영해 교육·문화·행정 인프라를 확충한다.

재난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정관 중앙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20억원), 방곡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10억원), 월전항 이안제 정비공사와 동백항 월파 피해 방지공사 등 관련 예산을 편성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우선순위를 뒀다.

복지 분야에서는 다자녀 가정 양육 바우처 지원 22억원, 노인 목욕 이용권 지원 20억원,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지원 11억원, 노인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와 저소득 중증장애인 교통비 지원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촘촘한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에 152억원, 자활근로사업 36억원, 문동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 44억원을 편성했다. 기장 청년센터 운영과 기장시장 일원 상권 활성화 사업 등도 포함돼 청년과 소상공인 지원이 강화된다.

여가·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기장군씨름단 운영, 아라공원 자연친화 놀이시설 조성, 장안 치유의 숲 정비, 파크골프장 조성 및 마스터플랜 수립, 웰니스 콘텐츠 발굴 사업 등이 반영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대변~죽성교차로 간 도로 개설, 장안 좌천삼거리~동부산농협 간 도로 확장, 일광신도시 진입차로 원형육교 설치,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주요 도로 사업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사통팔달 교통 중심도시 구축에 나선다.

정종복 군수는 “2026년 본예산은 민선 8기가 군민과 약속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매듭짓기 위한 소중한 재원”이라며 “기장의 10년, 20년 뒤 미래를 설계한다는 각오로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해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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