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고양국제꽃박람회가 종이 입장권을 줄이고 모바일 입장권을 본격 확대하기로 하면서, 현장 대기·발권 방식까지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지난 23일, 고양꽃전시관에서 틱스패스와 ‘2026고양국제꽃박람회 모바일 입장권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그동안 박람회에서 사용해 온 지류 입장권 비중을 낮추고, 모바일 입장권 중심으로 운영을 재편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모바일 입장권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필요한 자문·협력 범위를 정하고, 향후, 입장권 운영에 필요한 관련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발권과 입장 관리의 동선을 단순화하고, 관람객 편의와 운영 효율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정흥교 고양국제박람회재단 대표이사는 “오는 2026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지류 입장권 사용을 축소하고, 모바일 입장권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박람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람객 편의를 증진시켜 지속가능한 꽃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26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17일간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