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연말을 앞두고 건축 인허가부터 분쟁까지 상담 수요가 늘자, 일산서구가 정기 운영하던 ‘건축 전문가 무료 상담의 날’을 두 차례 더 열기로 했다.

고양시 일산서구는 복잡한 건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돕기 위해 ‘건축 전문가 무료 상담의 날’을 매달 정기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 추가 상담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상담은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산서구청 5층 건축과 상담 창구에서 진행된다. 고양지역건축사회 소속 건축 전문가가 참여해 1대1 맞춤형 방식으로 상담을 맡는다. 사전 예약을 통한 방문 상담과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일산서구는 연말 상담 수요를 반영해 오는 26일과 오는 30일에도 추가 운영한다. 상담 범위는 건축 인허가와 개발행위 관련 절차, 건축법 위반에 따른 행정절차 안내, 건축물 유지관리 방법, 건축 분쟁과 각종 민원 상담 등 건축 전반이다.

건축 상담 수요는 민원 흐름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국민신문고 민원 빅데이터 ‘민원분류별 현황’에서 ‘주택·건축’ 분야는 일별 접수 기준으로도 상위권에 꾸준히 포함되고 있는 만큼, 일산서구는 비용이나 절차 부담으로 전문가 상담을 미루던 시민에게 ‘문턱을 낮춘 창구’가 되도록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건축 상담이 필요하지만 비용이나 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민들께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무료 상담 관련 문의는 일산서구청 건축과를 통해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