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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보건검사 확대에 주거지원까지…김포시, 새해부터 달라지는 ‘포인트’

수당 오르고 돌봄 확대…김포형 ‘체감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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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29 16:13:36

(사진=김포시)

오는 1월 1일 챗봇 민원 본격화…세무 상담·환급도 모바일로

교육특구 심화, 아이돌봄 기준 완화…권역별 육아지원센터 운영

덕포진 체험관 개관·체육시설 신설…맨발길·친수휴식처도 조성

 

챗봇 민원부터 돌봄·보건·주거지원까지, 김포시가 오는 2026년에 ‘생활 체감’ 정책을 대규모로 추진 중에 있다.

 

김포시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이 일상에서 바로 느낄 수 있는 제도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민원응대와 세무 서비스가 넓어지고, 돌봄·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화’에 방점이 찍혔다. 문화 인프라 확충과 함께 보훈·복지 지원금이 오르고, 노후 주택 지원과 북부권 보건서비스도 확대된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오는 1월 1일부터 365일 24시간 모바일 민원응대를 실시하며 민원상담 챗봇서비스 ‘김포톡’을 본격 운영한다. 지방세 역시 모바일 기반 상담과 환급 신청이 가능해진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 48곳을 대상으로 아동보호구역을 지정하고,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안전관리기준도 강화한다.

 

교육·보육은 ‘돌봄의 폭’과 ‘역량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다. 교육발전특구사업은 심화 확대되고, 음악 분야 특화돌봄센터가 1곳 추가된다. 통진·사우 청소년문화의 집 2곳은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확대가 예정돼 있다. 초등영어캠프는 권역별 인원을 늘리고, 자율형공립고는 시설 중심 지원에서 교육프로그램 지원으로 무게중심을 옮긴다.

 

연세대 협력 고도화로 전문 멘토링을 통한 전공탐색 역량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돌봄 지원은 기준을 중위소득 250% 이하까지 완화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중부·남부에 이어 북부권까지 개소해 권역별 운영체계를 갖춘다. 무상교육은 4세와 5세, 누리과정은 3세에서 5세 추가지원이 예고됐다.

 

문화·여가 분야는 지원금 인상과 생활 인프라 확장이 핵심이다.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은 연 15만 원으로 오르고, 청년문화예술패스 수혜 대상은 19세에서 20세까지 넓어진다.

 

대곶면 신안리의 김포 덕포진 역사문화체험관 개관에 더해 풍무체육문화센터, 고촌신곡축구장 등 체육시설이 신규 개장한다. 맨발걷기길 8곳과 고다니 꽃길 산책로를 새로 조성하고, 계양천·서암천 친수 휴식처와 운양동 생태공원 내 띠녹지형 공원 조성도 추진한다.

 

긴급복지 78만 3,000원…노후주택 그린리모델링 지원 시작

HPV·독감 접종 확대…북부권 검사 항목 늘려 접근성 보강

 

보훈·복지는 ‘지원금 인상’이 눈에 띈다.

오는 1월부터 참전유공자 명예수당은 연 60만 원에서 72만 원으로 오를 예정이고, 긴급복지지원 금액은 1인 기준 78만 3,000원으로 증액된다. 기초생활보장 선정기준은 내년도 기준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완화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을 4인 가구 기준 649만 4,738원으로 정했고, 인상률은 6.51%로 ‘역대 최대폭’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포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대상 주간 그룹 1대1 사업을 시행하고, 오는 2월부터 어르신 효드림 밥상 사업 규모도 키운다.

 

주거·건축 분야에서는 오는 1월부터 주거급여가 1인 30만 원으로 인상된다.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하는 ‘주택 패시브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설치 지원도 시작한다.

 

건강·보건은 북부권 서비스 확충이 골자다.

오는 1월부터 북부보건센터에서 당화혈색소 검사와 말라리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고, 3월부터 고촌읍보건지소는 ‘고촌읍 건강생활지원센터’로 바뀌어 맞춤형 영양관리·교육과 신체활동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방접종도 넓어진다.

내년 4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이 HPV 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되고, 10월부터 청소년 독감 접종은 14세까지 확대된다.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은 7월부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장애인과 다자녀(2인 이상) 가구로 넓힌다.

 

환경·동물 분야에서는 생활폐기물 보관용기 설치 대상이 오는 30일부터 다중주택·다가구주택·오피스텔까지 확대된다. 2026년 직매립 금지 시행에 맞춰 생활폐기물 민간 처리 전환도 예고됐고, 오는 1월부터 교통취약계층 대상 실외사육견 중성화수술 이동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포시가 내년 정책 묶음을 ‘생활 체감’으로 강조하는 배경에는 복지·돌봄의 제도 변화도 맞물려 있다. 보건복지부는 ‘돌봄통합지원법’을 근거로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이 오는 2026년 3월 27일 전국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지자체 준비를 독려하고 있다.

 

김포시는 분야별 지원을 촘촘히 쌓아 시민의 "하루가 더 편해지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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