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의료기관에서 퇴원해 가정에서 생활하는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7가구에 맞춤형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고있다. (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의료기관에서 퇴원해 가정에서 생활하는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 7가구에 맞춤형 생활용품을 지원하며 원활한 사회복귀를 도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의료급여관리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고, 가구별 주거환경과 복지 욕구를 면밀히 파악해 지원이 시급한 가정을 선별해 이뤄졌다. 대상 가구에는 난방용품을 비롯해 기본 생활가전과 복지용구 등 재가생활에 꼭 필요한 물품이 제공됐으며, 물품 사용법 안내와 함께 건강상태 점검도 병행됐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으로, 퇴원이 가능한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의료·돌봄·식사·이동 등 일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상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줄여 의료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통해 장기 입원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원이 아닌 주거지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재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재입원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