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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함명준 고성군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말보다 실천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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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2.31 11:48:50

함명준 고성군수. (사진=고성군 제공)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희망과 도약의 기운 속에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시간, 우리 군은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군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을 지켜주셨고, 그 신뢰와 참여가 오늘의
고성을 만들었습니다.

2025년 우리 군은 ‘6년 연속 관광객 1천만 명 달성’,
‘6년간 접경지역사업 국비 1,404억 원 확보’, ‘4년 연속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선정(800억 원)’, ‘국가 재난관리 유공
및 감염병 예방관리 유공 기관 표창’ 등 눈부신 군정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변함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공직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체감되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새로운 민선 9기를
준비하는 중요한 출발선입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새해에는 ‘군민의 일상은 더 든든하게, 고성의 미래는
더 분명하게’라는 목표 아래 각종 정책과 주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희망찬 미래, 평화중심 고성’이라는 비전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7대 전략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군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첫째, 평화경제특구를 중심으로 고성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고성군과 강원특별자치도는 공동 연구용역을 통해
DMZ와 해양관광을 잇는 국제관광 거점과 사람과 물자를
연결하는 복합관광 거점 구상을 마련하였으며, 통일부는
이를 동부권 관광 중심의 첨단 물류 및 서비스 특화
단지로 구체화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화진포 일원 7.5㎢를 중심으로 평화
관광과 산업, 생태 기능을 아우르는 특화지구를 구상하고,
민간투자가 가능한 현실적인 개발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300M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과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현대아산 화진포 호텔 개발
등은 평화경제특구와 연계해 이미 추진 중인 대표적인
민간투자 사례로, 고성이 남북 교류 재개 시 즉시
가동 가능한 준비된 지역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금강산 관광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목표로 끝까지 책임 있게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관광으로 머무르고 가치로 성장하는 고성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군은 이미 연간 관광객 1천만 명을 넘어서는 관광
도시이자, DMZ와 동해안을 함께 품은 대한민국 유일의 평화 거점 지역입니다.

이제는 방문객 수 중심의 관광을 넘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에 남기는 가치를 키우는 관광으로 전환하겠습니다.

북부권에는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15년 만에 선도사업 착공에 들어간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습니다.

중부권에는 오호리 해변에서 대섬까지 이어지는
해상길과 스카이워크, 복합 레저체험시설을 갖춘
광역해양관광 복합지구가 운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동해안 최고의 해양레저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남부권에서는 울산바위 케이블카와 원암리 온천 힐링
캠핑카 전용 캠핑장, 설악산 국립공원 법정 탐방로 신규
조성을 통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반을 지속적으로
넓혀 가겠습니다.

아울러 4헤리티지 호텔&리조트 사업은 각종 인허가
문제를 해결하여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며,
거진 지역에 신규 유치한 5,000억 원 규모의 해솔리아
관광단지는 북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민생과 미래가 함께 살아나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경기 회복의 흐름 속에서 군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 기반 구축을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접경지역
시설 현대화와 경영 안정 지원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시설
개선, 공공배달앱과 고성사랑상품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 내
소비가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사업을 확대하여 청년이
떠나는 고장이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고성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해양심층수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생산·창업이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고, 제2특화 농공단지와
벤처공장, 해양심층수 웰니스 치유센터 조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효율 개선, 송지호 생태계
복원과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를 통해 환경과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경제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넷째, 보건과 복지가 하나로 이어지는 일상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복지를 ‘지원’이 아닌 ‘삶의 기본 조건’으로 삼아
군민의 건강에서 돌봄, 일상까지 끊김 없이 이어지는
고성형 보건·복지 통합체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응급·재난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감염병 예방과
심뇌혈관질환 관리, 정신건강 증진 등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는 한편,

의료·요양·돌봄이 연계된 통합 돌봄 체계를 2026년부터
시범 추진하여 아프면 치료로, 회복되면 돌봄으로,
일상으로는 복지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지원 구조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또한 다자녀 가정,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여성·다문화·
취약가정·아이돌봄 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강화해 든든한 일상 안전망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교육과 문화,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해 고성향토장학회 출연금을 대폭
확대하고, 고성군 전 대학생에게 생활형 장학금을 지원하며,
청소년 유럽 문화탐방, 대학 연계 지역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지역 생활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온 노력은 2025년 문화활동
활성화 분야 표창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우리 군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체계적인 문화재 보존과
관리를 병행하여 고성의 역사와 정체성이 군민의 일상
속에서 살아 숨 쉬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목표로 배움이 전 세대에
이어지는 교육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농산어촌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확대하고 여러 농자재
지원사업을 하나로 통합한 든든(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농가 부담은 줄이고 이용 불편은 최소화 하겠습니다.

2023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의 단순 정비를 넘어 수산 가공·유통·관광이 결합된
복합 어촌 경제 모델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고성칡소의 명품화와 임산물 생산·유통 기반 증진
사업을 통해 지역 특산품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일곱째,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일상에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2040년 고성 군기본계획(변경) 및 성장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우리 군의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체계적 성장 관리로 지속 가능한 도시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도시재생 사업과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을 통해 주거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군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간성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간성 신활력 복합
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주거·행정·문화·복지 기능이
집적된 새로운 생활 거점을 조성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북부권 파크골프장 조성과 토성생활체육공원,
고성 론볼장 조성, 고성 파크골프장 2단계 사업을 추진하여
생활체육 및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군민의 건강한
일상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2026년은 그동안 준비해 온 변화들이 군민의 일상
속에서 하나둘 결실로 이어져야 할 중요한 해이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할 시점입니다.

행정은 군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입니다. 작은 불편을
줄이고 일상의 안전을 지키며 미래를 차분히 준비하는
것, 이것이 행정이 끝까지 책임져야 할 역할이라고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말보다 실천으로
신뢰받는 군정을 이어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의 길을 앞으로도
소중히 이어가겠습니다. 고성의 미래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며 모든 변화의 과정에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늘 곁에서 힘을 보태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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