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구시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시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한 해 대구시는 새 정부 출범과 권한대행 체제라는 큰 변화 속에서도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 이전·건설’과 ‘취수원 이전’이 국정과제에 채택되는 등 지역 핵심현안 해결의 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지역거점 AX혁신 기술개발’, ‘제2국가산단’,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예타 통과로
대구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고 ‘2027 대구세계사격선수권대회’도 유치하였습니다.
새해에는 새 정부 국정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시민 안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시정을 운영하겠습니다.
공항과 취수원 이전은 대통령께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신 만큼 정부·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돌파구를 마련하겠습니다.
‘대구시청 신청사’, ‘舊 경북도청 후적지’,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도시의 주요 거점은 공간 구조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사회와 연대를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가칭)국립 독립역사관’ 등 국가기관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2차이전 공공기관’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AI·로봇·바이오·미래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신산업은 인공지능 전환, 연구개발 등을 통해 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섬유·안경 등 전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습니다.
또한, 소상공인·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중대재해·산불 등 재난 예방 체계 강화를 통해
민생과 안전을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 예술·창작자 지원 등 청년 성장 정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K-뮤지컬을 선도하는 대표 축제로 키우고,
2월 ‘대구마라톤대회’와 8월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차질 없이 준비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금호강은 하중도 명소화를 통해 국가정원 지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동촌유원지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갖춘 수변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울러, 신천은 맑고 깨끗한 복합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간담회’를 확대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2026년은 철저히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비도진세(備跳進世)’의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어떤 어려움도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