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지역 예술인들이 한 해 활동 성과를 나누는 ‘2025 연천군 예술인의 밤’이 연천군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뛰어온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교류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행사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연천지회가 주관했다. 연천지회는 지역 예술인들의 노고를 되짚고 재능을 공유하는 무대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1부부터 3부까지 이어졌다.
1부에서는 연천지회 산하 7개 단체가 분야별 공연을 올렸다. 문인협회지부, 국악협회지부, 연극협회지부, 연예협회지부, 미술협회지부, 사진작가협회지부, 음악협회지부가 각각 무대에 올라 한 해 동안의 예술 활동 결실을 시민들과 나눴다.
2부에서는 시상식이 진행됐고, YC문화예술봉사단 출범식도 함께 열렸다. 지역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봉사 활동의 출발을 알리며 의미를 더했다. 3부에서는 축하공연과 만찬이 이어져 예술인 간 교류와 화합의 시간이 마련됐다.
연천지회 관계자는 “예술인의 밤은 지역 예술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연천 문화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자리”라며 “연천군의 지속적인 지원 속에 지역 예술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천군 문화체육과는 지역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통해 예술인의 창작 환경을 개선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