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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2026년 시정목표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 새희망 구미’ 제시

체감행정·낭만관광·따뜻한 정주·AI 선도 성장도시 4대 핵심과제로 대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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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2.31 16:06:52

2026 시정방향 포스터. (사진=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 새희망 구미’를 시정목표로 설정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년 반 동안 민선 8기 역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산업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전환의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성과를 시민의 삶 속 변화로 연결하기 위해 △시민중심 체감행정 △일상여행 낭만도시 △따뜻한 정주도시 △AI 선도 성장도시를 4대 핵심과제로 삼고, 시정 전반의 대전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교통·환경·도로 관리 시스템을 혁신해 현장 중심의 체감행정을 강화한다. 생활폐기물 수거체계를 365일 상시 운영으로 전환하고, 도로 응급복구 시스템을 개선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대중교통 분야에서는 시내버스 증차와 급행버스 2개 노선 신설, 버스승강장 확충, 자전거도로 정비 등을 통해 시민 이동권과 교통복지 향상에 나선다. 아울러 축제·행사를 지역상권과 연계하고, 지역 기업의 관급계약 참여 확대, 자율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빈 점포 활용 창업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에도 힘을 쏟는다.

둘째, ‘500만 체류형 관광도시’를 목표로 낭만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라면축제를 비롯해 교촌치킨과 연계한 K-치킨벨트, 다온숲 수국축제, 청춘힙합페스티벌 등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를 강화한다. 시립갤러리와 복합문화공간 조성, 국제 조각 페스티벌 개최로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금오산 경관분수·오토캠핑장, 선산 산림휴양타운, 천생산 키즈챌린지 파크 등 권역별 관광 인프라도 확충한다. 산동읍과 상모사곡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스포츠훈련센터와 베이스볼파크 리모델링 등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도 병행한다.

셋째, 출산·돌봄·교육 강화와 첨단 농업 전환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정주환경을 만든다. 아이돌보미 인력 확충과 강서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 공공어린이 재활센터 운영으로 돌봄 공백을 줄이고, 장학재단 기능 강화와 학력제고 지원, 들성숲속도서관 건립으로 교육 경쟁력을 높인다. 청년·신혼부부 결혼식 지원, 전월세 지원, 다자녀가정 주거 지원 등 맞춤형 정책과 여성커뮤니티센터 운영으로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다. 농촌 분야에서는 저온유통체계 구축과 건조저장시설 확충, 관광형 로컬푸드 직매장 조성,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설립으로 고부가가치 농업 전환을 추진한다.

넷째, AI 혁신과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대한민국 핵심 성장 거점으로 도약한다. 삼성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정을 계기로 AI 혁신 TF를 출범하고, 자율제조와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센터 구축으로 AI와 제조업 융합을 본격화한다.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 조성에 발맞춰 테스트베드와 연구단지, 소재부품 컴플렉스 구축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 육성과 산업단지 정비, 탄소중립 산단 조성, 장천 일반산단 개발,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신공항 배후도시 조성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과 김천~구미~신공항 철도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통해 광역 접근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정주 여건 개선과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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