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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매자 유입부터 끊는다”…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심야 차단전'

시민·공무원 심야 현장활동 유지…경찰 기동대 상시 순찰로 민관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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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06 22:24:31

(사진=파주시)

강추위에도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주변 ‘심야 차단전’을 다시 시작했다. 시는 6일, 올해 첫 활동을 시작하며 “완전 폐쇄”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민·공무원까지 묶어 ‘올빼미 활동’을 고정 운영 체제로 굳히려는 의지를 다시금 내비춘 셈이다.

 

‘올빼미 활동’은 시민과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집결지 일대를 돌며 성구매자 접근을 차단하는 현장 활동이다. 파주시는 올해도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밤마다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는 경찰의 상시 순찰이 더해지며 현장 압박 수위가 한층 올라갔다.

파주경찰서 기동순찰대와 경기북부경찰청 기동대가 주야간 순찰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시는 성구매자 유입을 사전에 막고 집결지 내 일부 업소의 영업을 억제하겠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는 집결지 일대를 성평등·여성친화 공간으로 바꾸고, 시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되돌린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파주시는 지난해 12월 16일 ‘성매매집결지 공간전환 비전선포식’에서 폐쇄 이후 공간 활용 방안도 공식화한 바 있다.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심야 차단 활동을 현장에서 계속 쌓아 ‘공간 전환’의 기반을 만들겠다는 게 시 설명이다.

 

성매매 수요 차단을 둘러싼 사회적 과제도 여전히 크다.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가 지난 2019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낸 자료에서는 평생 성구매 경험비율이 42.1%로 제시된 바 있다. 파주시는 이런 수요를 현장에서 끊어내겠다는 취지로 시민 연대와 공조 순찰을 전면에 세웠다.

 

다만, 현장 단속만으로 끝나는 사업은 아니라는 점에서, 시는 ‘폐쇄 이후’까지를 염두에 둔 행정도 함께 강조한다. 성매매를 방지하고 피해자 보호·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한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취지에 맞춰, 차단과 전환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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