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대학과 도시의 경계를 허무는 올시티캠퍼스 실현을 위한 2026년도 글로컬대학 사업의 청사진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나선다.
인제대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부산 신라스테이에서 ‘2026 글로컬대학 추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사업 2차년도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교육부 자문 결과를 바탕으로 3차년도 핵심 대표 사업의 실행계획을 고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민현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각 혁신국 실무진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열린 교육부 글로컬대학 콜로키움의 자문 내용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는 구체적인 국별 전략과 김해시·경상남도 연계 시나리오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사업 종료 5년 후, 인제대와 지역사회에 무엇이 남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집중했다. 단순 보고 위주의 회의에서 벗어나 교육혁신, 산업혁신, 지역혁신 등 분과별 끝장 토론을 통해 대학의 자원이 지역 산업과 시민의 삶에 녹아들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했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김해시 전체를 거대한 캠퍼스로 활용하는 교육 모델 고도화 ▲지역 전략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을 통한 통합 거버넌스 구축 등이 다뤄졌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대학과 도시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민현 총장은 “올해는 글로컬대학 사업이 반환점을 도는 결정적인 시기인 만큼, 이제는 계획을 넘어 지역민과 학생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며 “워크숍에서 도출된 전략적 실행안을 바탕으로 김해시와 원팀이 돼 ‘도시가 곧 캠퍼스’가 되는 혁신 모델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제대는 워크숍 결과를 반영해 실행계획을 보완·확정하고, 김해인재양성재단 설립 등 통합거버넌스 구축 등 김해시와의 공동 추진 체계를 고도화해 올시티캠퍼스 구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