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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대표축제 전략 재정비…정책토론회 열어

연구용역 결과 공유…도시브랜딩 관점에서 축제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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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13 21:25:10

(사진=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가 13일, 장기도서관에서 ‘김포시 대표축제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김포형 대표축제의 방향과 과제를 놓고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김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김포시 FUNFUN한 축제 만들기 연구모임’이 2025년 한 해 동안 진행한 ‘김포시 대표축제 개발 연구’ 용역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포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 관계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좌장을 맡은 이희성 의원은 모두 발언에서 김포시 축제 운영의 현실을 짚었다.

그는 “그동안 다양한 축제가 열려 왔지만, ‘김포 하면 떠오르는 축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여러 축제를 나열하기보다, 축제를 통해 도시 이미지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에 대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용역 책임자로 발제에 나선 김해리 박사는 김포시 축제 현황과 국내외 사례를 비교하며 대표축제의 개념을 재정의했다.

 

김 박사는 “대표축제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도시 이미지를 장기적으로 구축하는 전략”이라며 “기존 축제 자산을 재정립하고, 미식과 체험 요소를 결합한 김포형 모델을 단계적으로 키워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김포시의회)

이와 관련해 허효정 김포시 관광진흥팀장은 김포 축제의 성과와 한계를 함께 짚었다.

허 팀장은 “한강과 수변, 농업 등 김포 고유 자산을 바탕으로 각 축제가 일정 성과를 냈지만, 도시 브랜드 차원에서 하나의 전략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며 “대표축제는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라, 각 축제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포문화재단 이일우 문화본부장은 공간 자산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김포 축제의 강점은 고유성과 장소성, 희소성에 있다”며 “라베니체와 애기봉처럼 공간 특성이 살아날 때 성과가 나타났지만, 이런 사례들이 통합 브랜드로 확장되지 못한 점은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짚었다.

 

민간 전문가로 참여한 김광회 대표는 축제의 선택과 집중을 주문했다.

김 대표는 “대표축제는 이것저것을 모두 담는 행사가 아니라, ‘이것 때문에 김포에 온다’는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이 관객에 머무르지 않고 축제의 주체이자 출연자가 될 때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된다”고 제언했다.

 

시민대표로 나선 우상하 대표는 지역 자산을 활용한 구체적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우 대표는 “김포 쌀과 발효 문화를 중심으로 한 막걸리·발효식품 엑스포형 축제를 통해 농업과 산업, 관광이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며 “축제 성과는 방문객 수보다 지역 상권 매출, 재방문율, 도시 이미지 변화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을 마무리하며 이희성 의원은 “대표축제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경제를 순환시키고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논의가 김포시 대표축제의 방향을 정립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포시의회는 이날 제시된 연구 결과와 토론 내용, 시민 제안을 바탕으로 대표축제 방향 설정과 도시브랜딩 전략 마련을 위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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