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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막혔던 길 '시민품으로'…의정부시, CRC 통과도로 운영 점검

정화 마친 캠프 잭슨 부지 점검…규제·국유지 비율도 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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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16 16:57:08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가 새해를 맞아 반환공여지 개발사업의 무게중심을 ‘계획’에서 ‘실행’으로 전격 전환한다. 시는 지난 14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통과도로와 캠프 잭슨을 잇달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행정 과제의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그동안 구상 단계에 머물렀던 반환공여지 활용 방안을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현장 행보의 일환이다. 시는 현장에서 공공 활용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중첩 규제와 행정적 걸림돌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시민품으로’ 돌아온 CRC 도로, 안정적 운영 위한 제도 개선 추진

캠프 잭슨 정화 완료…“지자체 한계 넘는 국가적 지원 절실”

 

먼저, 방문한 CRC 통과도로 ‘시민품으로’ 구간에서 시는 개통 이후의 교통량 변화와 이용 흐름을 점검했다. 70여 년간 금단의 땅이었던 미군기지를 관통하는 이 도로는 지난 2023년 개통 이후 인근 교통 체증 해소와 도시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도로 관리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유재산 무상사용 전환을 관계 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공공성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어, 방문한 캠프 잭슨에서는 최근 완료된 오염토양 정화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개발 방향을 조율했다. 의정부시는 반환공여지 개발이 개발제한구역,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 규제와 높은 국유지 비중으로 인해 지자체 단독 추진에 한계가 크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개발 여건 조성을 위한 논의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진=의정부시)

미반환 ‘캠프 스탠리’ 조속 반환 주력…정책 ‘실행력’ 강화

 

관내 유일한 미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 문제도 핵심 현안으로 다뤄진다. 시는 캠프 스탠리의 반환 시기가 도시 구조 재편의 결정적 변수인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반환 논의를 구체화하고 이후 활용 계획을 단계적으로 수립해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의정부는 지난 70여 년간 미군기지 주둔으로 도시 발전에 막대한 제약을 받아왔다”며 “광범위한 면적과 재정 부담, 수도권 규제 등 구조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가의 주도적인 역할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단계별 실행 방안을 더욱 촘촘히 보완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 체계를 공고히 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반환공여지 개발 성과를 조속히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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