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신공항 건설사업 부지 내 주민을 대상으로 이주 및 재정착 지원에 나선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부산 강서구 대항동 일원 신공항 사업 부지 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주 및 재정착지원 대책' 신청 접수를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청 접수는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접수 기간 내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단이 적격 심사를 실시한 뒤 3월 말 적격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은 산악 지형 절토와 해상 매립 등 대규모 공정이 수반되는 국책 사업으로, 공사 안전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부지 내 주민 이주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공단은 본격적인 공사 착수에 앞서 주민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오랜 기간 가덕도에 거주해 온 원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 기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이번 이주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이주대책 타당성 용역을 시행하고, 주민과의 상설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이주지침 제정 과정에서 사전 예고제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왔다.
재정착 지원은 주민의 선호와 개별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공단은 이주단지 조성과 함께 에코델타시티 내 택지 알선을 병행 추진하고, 이주주택 입주 전까지 거주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이주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이주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윤상 공단 이사장은 “이주대책의 원활한 추진은 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을 위한 핵심 전제 조건”이라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새로운 터전에서 재정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 핵심 인프라인 가덕도신공항이 차질 없이 완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