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6.01.23 14:38:33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관련한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 절반가량이 ‘잘못하고 있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반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3명이 조금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까지 사흘동안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2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47%, 반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35%, 나머지 18%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인 작년 7월에는 ‘긍정’ 답변이 53%, ‘부정’ 답변이 29%였으나, 고강도 규제인 10·15 부동산대책 등이 나온 뒤 여론에도 변화가 생겨 정반대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서울에서 부정 평가(59%)가 가장 높은 가운데 여당의 지지기반인 광주·전라 지역(52%)만 ‘긍정’ 평가가 과반이 넘었지만, 그 외에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그리고 경제 계층을 상·중·하로 나눠 평가를 질문한 결과, 상위 계층 54%가 ‘부정적’으로 판단했으며, 중·하위 계층에서도 ‘부정’ 평가가 각각 46%·44%로, 30%대에 그친 ‘긍정’ 평가보다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또한 6개월 후 부동산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답변이 30%, 반면, ‘변화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51%로 가장 많았고,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11%에 그쳤으나 서울 지역의 경우 ‘상승’ 전망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5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NBS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들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까지 사흘동안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20.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