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향한 꿈이 현실이 되는 곳,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2월 코레일과 손잡고 우주급 혜택을 담은 철도 여행상품 ‘우주철도 999’를 전격 출시하며, ‘관광객 1천만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전국 최고 수준의 환급’이다. 코레일의 지역사랑 철도여행과 연계된 이 상품은 고흥을 찾는 철도 이용객이 지정된 관광지 6개소 중 한 곳만 방문해 QR 인증을 마쳐도 철도 운임 5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하지만 고흥의 진짜 유혹은 그다음부터다. 군은 여행객이 지역에 깊숙이 머물며 고흥의 속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에 화력을 집중했다. 고흥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내 식당을 이용하는 등 일정 조건을 충족한 여행객에게는 1인당 10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규모의 모바일 고흥사랑상품권이 돌아온다.
환급 절차 또한 스마트하다. 여행 전 ‘지역상품권 chak’앱을 설치하고, 여행 후 고흥관광 홈페이지에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확인을 거쳐 상품권이 지급되는 방식이다. 이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여행의 편의성을 높이려는 군의 세련된 행정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군 관광정책실 관계자는 “우주철도 999 여행상품은 우주항공 중심도시 고흥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하여 철도 여행객의 방문을 이끌고, 지역 경제의 실질적인 활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기차 여행이 주는 특유의 낭만과 함께 고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많은 분들이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안의 비경과 우주를 향한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곳, 고흥. 이번 ‘우주철도 999’ 사업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QR 인증 관광지 리스트는 고흥관광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