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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무대 밖 전승의 성과"…양주별산대놀이마당 전승교육사 3명 배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위상 강화…고경민·박진현·한은옥 등 3인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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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24 00:44:53

양주별산대놀이(사진=양주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양주별산대놀이’가 25년 만에 전승교육사 3명을 한꺼번에 배출하며 전통문화 계승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양주시는 이번 국가유산청의 인정이 양주별산대놀이의 체계적인 전승 역량과 교육 시스템을 국가 차원에서 공인받은 쾌거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국가무형유산 ‘양주별산대놀이’의 고경민, 박진현, 한은옥 등 3인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전승교육사로 최종 인정받았다. 양주별산대놀이에서 전승교육사가 탄생한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전승교육사는 무형유산의 예능이나 기능을 전수교육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이다. 숙련된 실력은 물론 전수 능력까지 갖춘 이들 중 국가유산청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 만큼, 이번 3인의 동시 배출은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이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전승 체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양주별산대놀이는 약 300년 전부터 양주 지역에 뿌리를 내려 전승·발전해 온 한국 가면극의 정수다.

 

전체 8과장 8경으로 구성된 이 놀이는 가면극 특유의 연극성과 춤, 무언극, 익살스러운 풍자가 어우러져 당시 사회상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특히, 남녀 갈등과 양반에 대한 풍자, 서민 생활의 고단함과 해학을 무대 언어로 풀어내며 민중의 삶을 대변해 왔다.

양주별산대놀이(사진=양주시)
양주별산대놀이(사진=양주시)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난 1964년 12월 7일 국가무형유산(당시 중요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됐으며, 2022년 11월 30일에는 ‘한국의 탈춤’의 일원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그 위상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양주별산대놀이마당은 전수교육과 정기공연을 비롯해 해외공연, 지역 주민 대상 문화예술교실, 학생 현장체험학습 등 활발한 보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이번에 인정받은 전승교육사들을 주축으로 청소년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체험과 정기 공연의 규모를 확대해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생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진현 전승교육사는 “이번 전승교육사 인정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양주별산대놀이 전체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전승 현장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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