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쁜 케릭터를 바탕으로 못생긴 무수리, 닌자 거북이 등 개그프로그램을 통해 1990대를 주름잡았던 개그우먼 김현영이 눈물의 결혼생활을 공개해 국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30일 오전 김현영은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결혼 후 2년 간 별거생활 후 4년 만에 이혼한 사연과 어머니를 여윈 사연 등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영은 “남편은 친정 엄마가 심장병으로 병원에 다닐 때에도 돌아가시기 전 까지 단 한번도 병원에 오지 않았다. 나는 그 때 (결혼 생활을 지속할) 마음을 접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방송에서 엄마의 심장병 치료와 죽음, 그 과정에서 남편의 무관심, 남편과의 별거 등으로 아픈 마음을 않고 살았으며 이 기간 차라리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녀는 “남편과 친구처럼 좋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결국 애증이 없이 쿨하게 이혼할 만큼 두 사람에 대한 사랑이 식은 것에 주위의 안타까움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