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 대표 축제인 ‘연천 구석기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2027 문화관광축제’로 최종 지정됐다. 이로써, 연천 구석기축제는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8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선사문화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축제를 대상으로 운영 성과, 지역주민 평가, 관광객 수용 태세 및 바가지요금 근절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전국 27개 축제를 최종 선정했다.
연천 구석기축제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자 세계적인 구석기 유적인 전곡리 유적을 배경으로 인류의 기원을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녹여낸 차별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정으로 연천군은 2년간 총 6,000만 원 규모의 국비와 도비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글로벌 관광상품 개발과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투입되며,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관광객 편의 시스템 개선 등 현대화된 축제 운영 체계 구축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해당 축제들을 중심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국제 홍보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연천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연천 구석기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이자 ‘구석기 엑스포’로 격상시킨다는 포부다.
연천군 관계자는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선사시대 문화 교류의 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천군은 내달 9일 축제 추진위원회를 소집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편 ‘2026 제33회 연천 구석기축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연천 전곡리 유적 일원에서 펼쳐진다. 연천군은 오는 2월 중 발표될 ‘글로벌축제’ 및 ‘예비글로벌축제’ 추가 선정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축제의 격을 한 차원 더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