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권오상 전 대구 서구 부구청장이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서구는 다시 도약하느냐, 기회를 놓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준비된 행정전문가로서 즉시 실행하는 구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서구 토박이임을 강조한 권 전 부구청장은 산업 쇠퇴와 인구 감소를 겪은 서구가 최근 주택 개발로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를 안착시키기 위한 ‘도시 대개조’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염색·서대구산단 대전환 △하수처리장 지하화 및 환경 개선 △서대구역 역세권 개발과 도시철도 5호선 조기 개통 △촘촘한 복지 체계 △주차 공간 확충 등 5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염색산단에 대해서는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첨단 산업 공간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으며, 서대구역세권은 문화·상업·비즈니스 기능을 갖춘 복합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악취 문제 해결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하수처리장 지하화와 환경시설 정비를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권 전 부구청장은 “연습이 필요 없는 구청장으로, 말이 통하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주민 참여형 ‘서구미래전략위원회’ 상설화도 약속했다.
한편 권오상 전 부구청장은 영남고와 영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구시 주요 국·과장과 서구 부구청장, 환경수자원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