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김병욱 전 의원이 옛 포항역 남측 부지를 중심으로 한 원도심 재생 구상인 포항 재창조 프로젝트 6호 공약인 ‘포항 센트럴 하트(Central Heart)’ 조성을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포항역 이전 이후 원도심이 급격히 쇠퇴했다”며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사람과 문화가 모이는 새로운 도심의 심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포항 센트럴 하트’는 약 1만 평 규모의 옛 포항역 남측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 도시 플랫폼으로, 교통·문화·녹지 기능을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주요 구상으로는 ▲전국 대회 유치가 가능한 도심형 파크골프장과 피크닉 공간 ▲중앙상가·죽도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한 지하 1,000면 규모 공영주차장 ▲공연·축제·플리마켓이 가능한 선큰(Sunken) 아트 광장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 파크골프장과 연계한 ‘포항사랑센터’를 조성해 시민 휴식·재활 공간과 함께 봉사단체·사회단체·교육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와 함께 ‘포항 센트럴 하트’ 조성이 옛 포항역 부지에 추진 중인 초고층 복합개발 사업의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공이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민간 개발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원도심 전반의 재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그는 현재 약 9.3km, 8만 평 규모의 포항 철길숲을 ‘선(線)’ 개념의 녹지로 평가하며, 여기에 ‘포항 센트럴 하트’라는 ‘면(面)’ 공간을 더해 서울숲에 비견되는 ‘포항숲’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이 녹지 축을 형산강과 포항운하까지 연결해 친환경 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병욱 예비후보는 “도시 개발의 핵심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의 흐름”이라며 “숲과 문화, 상권이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원도심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