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2.02 21:58:40
동두천시가 시청 전산·통신 설비의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를 별도의 전용 공간으로 이전 설치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행정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전산실과 통신실 내부에 있던 UPS 배터리를 본관 3층에 새롭게 마련된 독립 공간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새 전용 공간에는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문이 설치되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9월 가동된 동두천시 업무연속성 T/F팀의 논의 결과에 따라 추진됐다. 시는 기존 전산·통신실에서 운영하던 UPS 배터리 70개를 방화 구획이 갖춰진 격리 공간으로 옮김으로써, 혹시 모를 배터리 화재가 핵심 전산 설비로 번지는 위험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시는 이전 과정에서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관리자가 상시 점검하기 용이하도록 관리 동선을 정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보화 기반 시설의 운영 안정성이 확보됨에 따라 시정 업무의 연속성과 행정 신뢰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전산·통신실은 시정 운영의 심장부와 같은 곳”이라며 “이번 UPS 배터리 이전 설치를 통해 어떤 비상 상황에서도 시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