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산루이스시·바탕가스주와 굳건한 신뢰 바탕
3~6월 농번기 투입… 비자 등 입국 일정 조율 중
인제군이 올해 총 700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을 추진한다.
군은 필리핀 현지 지자체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4년째 안정적으로 운영 중으로, 올해 농번기를 앞두고 인력 도입을 위한 사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입국 예정 인원은 산루이스시 500여명, 바탕가스주 200여명 규모로,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필리핀 산루이스시와 바탕가스주의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비자 발급을 비롯한 사전 행정 절차를 착착 진행하고 있다.
군은 2022년 12월 필리핀 산루이스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2월 군의 실무진이 현지를 직접 방문해 근로자 선발 체계와 생활 여건 등을 점검하고 같은 해 3월부터 근로자 입국이 본격화됐다.
2023년 7월에는 산루이스시 관계자들이 인제를 직접 방문해 농가 근무 환경과 운영 실태를 확인하는 등 상호 교류가 이어져 단순한 인력 공급을 넘어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관계가 구축됐다.
군은 현재 농번기 수요가 집중되는 3월부터 6월까지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이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입국 일정과 배치 계획을 세밀하게 조율 중인 가운데 영농 시기에 농가의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3년간 총 1870명이 입국했으며, 인원의 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남에도 근무 이탈자 수가 해마다 감소하는 성과를 거둬 제도의 안정적 운영 기반이 완성됐다.
특히 산루이스시 측에서 올해 인제군 재방문을 통해 양 지자체 간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해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단기 사업이 아닌 중·장기 파트너십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입국하는 70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번기 전에 차질 없이 농가에 배치돼 농민들이 인력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