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10일, 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지방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지역 여성들이 정치 현장에서 마주하는 현실적인 장벽을 점검하고, 이를 넘어서기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여성 정치 참여를 가로막는 여러 제약을 짚어보고, 지방의회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간담회에는 정민순 21세기여성정치연합 의정부시지회장과 김태은 도시환경위원장을 비롯해 시민단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여성 정치인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정치 교육의 부재, 네트워크 부족, 그리고 육아와 돌봄 부담 등이 서로 얽히며 참여의 문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정민순 회장은 여성의 정치 참여가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세밀하게 담아내는 핵심 과정임을 역설했다. 특히, 지방의회가 여성 정치인 양성을 위한 교육 시스템과 참여 기회를 제도적으로 든든하게 뒷받침해 주기를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현채 위원장은 "지방의회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하는 정치 공간인 만큼, 여성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당당히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의회의 중요한 책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여성 정치 역량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고, 시정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과 협력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여성 정치 참여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지방의회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며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