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혁신 창업기업 발굴부터 성장·투자까지 이어지는 ‘창업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2026년 창업활성화 지원 계획’을 수립해 1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시는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투자자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과 투자 연계를 강화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운영 방향은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창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맞춰 세부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유망 기업을 찾는 창구로 ‘창업오디션 고양 IR데이’를 열고,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창업 인프라도 손본다. 28청춘창업소 운영을 뒷받침하는 한편, 한국항공대와 동국대 창업보육센터 운영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 기업의 입주·보육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제품개발과 생산, 판로 개척, 지식재산권 확보를 지원한다. 시민과 연결되는 판로 지원책으로 ‘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시장 진입을 돕는다.
투자 유치 지원은 펀드와 민간 투자 연계를 축으로 잡았다. 고양벤처펀드와 고양청년창업펀드를 통해 투자 기회를 늘리고,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한 고양형 TIPS 프로그램으로 민간 투자 기반의 성장 지원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발굴된 기업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 환경 변화에 맞춰 지원 인프라 연계도 지속 추진한다.
올해 계획에는 ‘정착’에 방점을 찍은 개선책도 포함됐다. 우수 예비·초기 창업기업이 관내 창업지원기관에 입주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28청춘창업소의 최대 입주 기간은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 창업지원기관 간 협력도 단순 정보 공유를 넘어 우수기업 가산점 부여 등 실질적 연계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