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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경제지도 다시 그린다”…센텀2 도시첨단산단 착공

박형준 시장 “제2의 판교 넘어 글로벌 혁신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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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6.02.24 09:47:59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위치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부산의 미래 100년을 겨냥한 신산업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해운대구 반송동 옛 세양물류 부지에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식'을 개최하고, 미래 신산업 핵심 거점 조성을 공식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착공은 세양물류 이전과 대형 주차장 이전 문제 등 주요 현안을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풀어낸 끝에 이뤄진 결실이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미애 국회의원, 시·구의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할 예정이다.

센텀2지구는 2020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2022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2024년 착공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밟아왔다. 이전 지연 등 난관도 있었지만 최근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게 됐다. 시는 이를 계기로 부산 산업지형을 첨단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센텀2 도심융합특구는 주거·상업·문화와 첨단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도심형 미래산업 플랫폼’을 지향한다. 시는 이날 착공식에서 ‘다음 100년을 재편하는 엑스(X)-노믹스(X-nomics) 허브’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공간혁신 ▲산업혁신 ▲인재혁신의 3대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엑스(X)’는 디지털전환(DX), 인공지능 전환(AX), 생태적 전환(GX)을 의미한다. 단순한 기술 고도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 경제 전환과 탄소중립·에너지 전환까지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혁신을 이루겠다는 뜻이다.

시는 이곳을 인공지능(AI)·로봇·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과 주거·상업·문화 시설이 결합된 복합 혁신공간으로 조성해 청년 인재가 모여들고 머무는 ‘제2의 판교’를 넘어서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와 ‘엑스(X)-노믹스 기술협의체’를 통해 글로벌 앵커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알고리즘센터·양자 클러스터·양자데이터센터 등 연구개발(R&D) 인프라 유치도 검토 중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24일에는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체계적으로 이끌 ‘부산시 도심융합특구 사업협의체’가 공식 출범해 실행력을 더했다. 김경덕 행정부시장이 위원장을 맡고, 조남준 총괄계획가(MP·난양공대 석좌교수), 우신구 총괄건축가, 나건 총괄디자이너 등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센텀2지구 마스터플랜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같은 날 열린 첫 회의에는 글로벌 기업 IBM의 수석연구원 제임스 헤드릭스(James Hedricks)가 참석해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센텀2 도시첨단산단 착공은 부산만의 차별화된 도심융합특구를 선제적으로 조성하는 신호탄”이라며 “제2의 판교를 넘어 글로벌 혁신도시로 거듭나 인재가 모이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센텀2지구 착공은 부산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상징적 출발”이라며 “사업협의체라는 강력한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세계적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글로벌 허브도시의 핵심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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