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4일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한 ‘2026 부산특수교육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장애학생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계획은 ▲학생 중심 특수교육 전달체계 내실화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지원 강화 ▲개별 맞춤형 특수교육 확대 등 3대 중점과제와 19개 세부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맞춤 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장애 영유아의 초등학교 입학 적응을 돕기 위해 ‘장애영유아 이음교육’ 예비학교 운영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부산장애인복지관연합회와 협력해 예비학교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수학교 인프라도 확충한다. 오는 3월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부산한별학교를 신설하고, 사상공단에 위치한 부산솔빛학교를 괘법동 백양산 산자락으로 이전해 개교한다. 지역 내 특수교육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 신·증설도 병행한다. 부산은 전체 학생 수가 감소하는 추세지만, 특수교육대상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2028학년도까지 유치원 10학급, 초등학교 25학급, 중학교 31학급, 고등학교 18학급 등 총 84학급을 단계적으로 신·증설해 과밀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협력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 명 한 명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자료를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 누리집에 게시해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집합연수 참석에 따른 현장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