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섭기자 |
2026.02.26 11:43:57
‘충남·대전 통합안’이 여야 대립 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광역시민들과 충청남도민 10명 중 5명 이상이 행정통합에 ‘찬성’하고 있으며, 정당별 통합시장 후보 선호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가장 우세했으며, 국민의힘은 김태흠 현 충남도지사의 지지 기반이 가장 견고하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603명(대전 801명, 충남 802명)을 대상으로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찬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이 50.2%(‘매우 찬성’ 28.6%, ‘찬성’ 21.6%), 반면, ‘반대한다’는 부정적인 답변은 39.3%(‘매우 반대’ 22.9%. ‘반대’ 16.4%), 그리고 ‘잘모름’은 10.5%로 집계됐다.
이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동구·대덕구(‘찬성’ 48.9% vs ‘반대’ 41.7%), 서구(45.3% vs 47.7%), 유성구(44.3% vs 48.2%), 중구(40.0% vs 45.1%) 등 동구·대덕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반대‘가 앞섰으며, 충남은 천안권(53.7% vs 36.5%), 아산·당진권(59.9% vs 30.9%), 서해안권(49.9% vs 36.1%), 내륙권(50.9% vs 35.9%) 등 전 지역에서 ‘찬성’이 우세했다.
그리고 통합 특별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양승조 전 지사 16.1%, 박범계 의원 11.6%, 박수현 의원 9.6%, 허태정 전 대전시장 8.9%, 나소열 전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 비서관 4.8%, 장종태 의원 4.7%, 장철민 의원 3.5%, 박정현 현 부여군수 3.2% 순이었으며, ‘이외 인물’ 11.1%, ‘없음’ 17.4%, ‘모름’ 9.0%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에서는 전 지역에서 양 전 지사가 허 전 시장에게 열세를 보였으나 충남에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19.2% 지지율로 박범계(18.3%), 박수현(13.0%), 허태정(8.7%) 후보 등을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하지만 출마설이 나도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출마가 현실화 됐을 경우, 강 실장이 29.3%로 양 전 지사 10.7%를 크게 따돌렸으며, 이어 박수현 의원 7.9%, 나 전 비서관 6.7%, 허 전 시장 6.5%, 박범계 의원 4.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권역별로도 강 실장은 대전과 충남에서 모두 고른 지지율을 확보했으나 충남 내륙권에서는 16.6%에 그쳐 박수현 의원 18.6%로 선두를 내줬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강 실장 지지율이 43.7%로 압도적이었으며, 이어 양 전 지사 10.7%, 박수현 의원 9.8%, 나 전 비서관 8.9% 순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국민의힘 통합 특별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태흠 현 충남도지사가 27.0%로 이장우 현 대전시장 19.5%를 크게 앞섰으며, ‘이 외 인물’15.7%, ‘없음’ 28.7%, ‘잘 모름’ 9.1%로 나타났다.
이를 권역별로 살펴보면 김 지사는 대전 모든 권역에서 10%대에 그치며 이 시장에게 뒤처졌지만, 충남 지역에서는 더 큰 격차로 이 시장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김 지사는 44.7% 지지율로 이 시장 31.2%로 크게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조원C&I)>가 <스트레이트뉴스>의 의뢰로 지난 22~23일 이틀 동안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거주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1603명(대전 801명, 충남 80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실시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조원씨앤아이(조원C&I)>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