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지자체들이 대형 건설사와 손잡고 지역 업체의 공사 참여 비율을 높여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아파트 3무(無) 혁신 10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건설 시장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협력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25일, 대우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상생 기반을 공고히 했다.
이번 협약은 용현동 일원 구 한전 부지에 들어서는 지하 3층에서 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 사업을 대상으로 삼는다.
총 935세대가 입주할 예정인 해당 단지는 오는 202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설계를 마쳤다. 의정부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비중을 대폭 늘리고 인력과 자재 및 장비 활용도를 높여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현장에는 대우건설 건설 총괄 임원이 직접 참석해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집행 권한을 가진 경영진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협약 내용이 실제 공사 현장에서 누락 없이 이행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의정부시는 대형 건설사와의 연쇄적인 협력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 잡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지역 업체와 대형 건설사 간의 상생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고품질 주거 문화를 정착시키는 핵심 동력이 된다. 의정부시는 경제 활성화와 주거 환경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간 건설사와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