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CES 2026 통합부산관’ 리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CES 2026 참가 성과를 공유하고, 부산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지원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통합부산관은 ‘팀 부산(TEAM BUSAN) 2기’를 슬로건으로 부산 혁신기업 28개사와 6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특히 부산라이즈혁신원이 지역 6개 대학과 공동 참여해 산학 연계 기반의 ‘지산학 통합 모델’을 구현, 기업–대학–유관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는 협력 모델을 선보였다.
성과도 눈에 띈다. 현장 계약 2건(300만 달러)을 포함해 향후 1년 내 계약이 예상되는 금액까지 합산한 계약 추진 실적은 약 2867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CES 2024(1000만 달러), CES 2025(1739만 달러)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다. 부산시는 사전 기획 단계에서 참가기업을 조기 선발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투자유치(IR)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번 CES 2026에서는 최고혁신상 2개사를 포함해 총 13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부산 기업의 기술력이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세미나는 ▲CES 2026 통합부산관 현장 영상 상영 ▲‘팀 부산이 함께 그리는 부산의 미래’ 간담회 ▲‘CES 2026 트렌드 읽기’ 전문가 강연 ▲참가기업 성과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박형준 시장이 기업 대표들과 성과와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단계별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2부에서는 올해 처음 신설된 ‘통합부산관 운영 유공자 포상’이 진행된다. ▲씨아이티 정승 대표 ▲오투랩 이수경 대표 ▲한국엘에프피 최민욱 이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글로벌 바이어 발굴과 성과 창출, ‘팀 부산’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이임복 세컨드브레인연구소 대표가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CES에서 확인된 미래 기술 트렌드를 분석하고 향후 참가 전략을 제시한다. 공식 행사 후에는 ‘팀 부산 2기’ 해단식과 함께 CES 2027 참가 전략 수립을 위한 간담회도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CES 2026에서 ‘팀 부산’이 보여준 것은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검증된 경쟁력”이라며 “이 성과를 실제 계약과 투자,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시는 혁신기업의 세계 무대 도약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