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현기자 |
2026.02.27 12:05:36
연수구는 대표적인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공영버스를 본격적으로 투입한다.
연수구는 구민 교통 복지 향상을 위해 ‘연수구 공영버스’ 개통식을 열고 오는 3월 3일 공식 운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통식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과 시승 행사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대중교통 시대 개막을 알렸다.
‘주민 목소리’ 담았다… 설명회 거쳐 탄생한 맞춤형 노선
연수구 공영버스는 총 3개 노선으로 구성되며, ‘현장 중심’의 기획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주민설명회를 열어 송도동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바탕으로 출퇴근 및 통학 수요가 높은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을 확정했다. 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던 송도 6·8공구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에 집중 배차 시스템을 도입해 이동 편의성을 개선했다.
연수구 공영버스는 연수1(인천대입구역~송도센트럴파크), 연수2(연수구 제2청사~테크노파크역), 연수3(테크노파크역~송도역) 등 총 3개 노선으로 운영된다.
예산 20억 투입된 '스마트 교통 인프라'...친환경·경제성 확보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전기 중형버스 6대를 도입하고 전용 충전소를 구축했다. 버스 디자인 역시 구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공영버스는 평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인천시 지선버스 요금과 동일하게 일반 1,2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500원이 적용되며 수도권 통합 환승이 가능하다.
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최종 노선 점검과 시스템 최적화를 마친 뒤, 오는 3월 3일 오전 6시 30분부터 정상 운행에 돌입한다.
구는 향후, 이용 수요와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노선 운영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연수구 공영버스는 단순한 새로운 노선이 아니라 구민의 이동권을 더욱 촘촘히 보장하는 첫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작은 불편까지 세심하게 살펴 구민 불편을 줄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