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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과학고 20% 지역 쿼터' 선제 확보 협상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 전형 확대 공식 의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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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3.03 11:59:27

의정부시·경기도교육청 교육현안 협의 본격화(사진=의정부시)

이천·성남·부천·시흥 등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가 ‘경기형 과학고’ 유치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의정부시가 과학고 입시 구조의 핵심 변수인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보를 전면에 내걸었다.

 

정원 100명 기준 사회통합전형 20명을 제외한 일반전형에서 지역 학생 몫을 얼마나 확보하느냐에 따라 체감 교육 효과가 달라진다는 판단에서다.

의정부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후속 협의를 열고, 지난 1월 정리한 교육과제의 실행 단계와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했다. 강현석 부시장과 홍정표 제2부교육감이 참석해 3대 현안을 중심으로 협상 범위를 좁혔다.

첫 번째 쟁점은 경기북과학고 지역인재선발전형이다.

시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 수요를 근거로 선발 비율을 20% 수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과학고 설립 효과가 특정 학교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전체로 확산되려면, 입시 구조에서 지역 몫을 제도화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교육청 역시 지역 교육 기회 확대라는 방향성에 공감하고 세부 기준을 검토하기로 했다.

두 번째 의제는 의정부 스포츠융합과학고 설립이다.

체육·과학·산업·경영을 결합한 특성화 모델을 설계하고, 부지 확보와 교육과정 구성, 행정 절차를 단계별로 나눠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교육청은 학교 설립 인가와 교육과정 승인 절차를 맡는 방식으로 역할을 구분했다.

세 번째는 의정부도서관 공간 재구조화다.

교육청은 해당 도서관을 지역 거점 교육문화공간으로 재정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노후 시설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예산을 확보해 공간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의정부시 공공도서관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학생·주민 이용률을 끌어올리는 구조를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의는 학교 신설 여부에 국한하지 않고, 입시 구조·특성화 교육·학습 공간을 한 묶음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전략적 성격이 짙다. 시는 과학고 지역인재 비율, 특성화고 설립 절차,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범위를 문서로 정리해 실무 협의 속도를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강현석 부시장은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학생에게 실질적 기회가 돌아가도록 제도를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홍정표 제2부교육감은 “의정부시가 제시한 과제의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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