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호기자 |
2026.03.03 10:41:19
Post-APEC 기업회의·포상관광 상품 20여 개 개발 기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일본 기업회의·포상관광(MICE)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고부가가치 기업관광 수요를 전략적으로 유치해 경북을 아시아 기업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지난달 경주에서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원 여행사 가운데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총괄 담당자들을 초청해 환영 만찬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의 기업회의·포상관광 인프라와 인센티브 제도를 집중 홍보하며 일본 시장 공략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관광공사 기업회의 인센티브팀과 일본팀, 도쿄지사·오사카지사가 공동 추진한 상품 개발 인스펙션 투어의 경북 일정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첫 공식 일정으로 환영행사와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마련해 APEC 개최를 통해 입증된 국제행사 운영 역량과 경북 고유의 관광자원을 결합한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일본은 기업 단위 포상관광 제도가 활성화된 대표 시장으로, 한국은 선호도가 높은 목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기업회의·포상관광은 일반 단체관광에 비해 체류 기간이 길고 1인당 지출 규모가 큰 고부가가치 관광시장으로, 숙박·식음·교통·관광 전반에 걸쳐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다.
공사는 이번 인스펙션 투어를 계기로 약 20여 개의 기업회의·포상관광 상품이 개발·운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일본 기업 대상 모객이 본격화되면 단순 기획 단계를 넘어 실제 방문 수요로 이어지는 가시적 성과 창출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세계적으로 입증했다.
이어 2026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관광기구인 태평양아시아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개최도 예정돼 있어 국제 관광·MICE 중심지로서의 위상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연이은 국제행사 유치와 글로벌 교류 확대는 기업회의·포상관광 시장 확대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APEC을 계기로 경북의 국제행사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경북이 기업회의·포상관광의 핵심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