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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미국 앨라배마주 북미 생산법인에서 제2공장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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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정호기자 |  2026.03.09 11:08:10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이 6일(현지 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에 있는 북미 생산법인(HD Hyundai Power Transformers USA)에서 제2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사장을 비롯해 이준호 애틀랜타 총영사, 앨런 맥네어(Ellen McNair) 앨라배마주 상무장관, 코넬리어스 CC 칼훈(Cornelius CC Calhoun) 몽고메리 시의회 의장 및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제2공장은 북미 생산법인 부지 내 2만 9000㎡(약 88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약 2억 달러를 투자해 초고압 변압기 생산 능력을 기존 대비 50% 확대하고, 미국 내 초고압 송전망(Backbone) 구축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765kV급 초고압 변압기의 시험·생산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장 준공 이후에는 연간 약 2000억 원 규모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북미 생산법인은 2011년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설립한 미국 현지 변압기 생산공장이다. 미국 내 최대 전력변압기 생산시설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법인 설립 당시 626억원을 투입했고, 2018년 537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 공간을 확충했다. 2023년에는 183억원을 들여 변압기 전용 보관장을 증축하는 등 현지 투자를 지속해왔다.

생산 실적도 꾸준히 성장했다. 2017년 1억 달러 수준이던 매출은 지난해 약 4억 달러까지 늘었다. 고용 인원은 2011년 100여명에서 2017년 300여명, 지난해 약 460명으로 증가했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약 200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생산법인은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제2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고 올해 9월 완료 예정인 울산공장 증설과 시너지를 내면서 북미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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