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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천 ‘2차 아이파크’ 수년째 공터… AI데이터센터 호재 속 주민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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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윤호기자 |  2026.03.09 16:59:16

 

‘포항 2차 아이파크’ 사업 예정부지.(사진=손윤호 기자)


최근 경북 포항지역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첨단 산업 인력 유입과 배후 주거지 개발 가능성이 거론되며 시장이 들썩이고 있지만, 정작 지역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았던 대형 주거개발 사업은 수년째 멈춰 서 있어 주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포항 지역 부동산 업계와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남구 오천읍 일원에 계획된 ‘포항 2차 아이파크’ 사업은 지난 2021년 브랜드 론칭 이후 현재까지 착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사업은 앞서 진행된 1차 사업 분양 이후 후속 단지로 추진되며 지역 내 대규모 브랜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계획됐다.

 

특히 최근 사업지 인근에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확정되면서 산업 인력 유입과 함께 주거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공사와 시행사 간 공사비 협의와 사업 일정 조율이 장기화되면서 사업 부지는 현재까지 공터 상태로 남아 있다.

인근 주민들은 개발 기대감과 달리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지역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오천읍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데이터센터 유치 소식으로 지역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정작 핵심이 될 아파트 부지가 그대로 방치돼 있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단체에서도 사업 지연 장기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건설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건설사의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개발 호재가 있는 상황에서도 착공이 계속 미뤄지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지역사회와 약속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책임 있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현재가 사업 재개를 검토할 시점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지역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최근 포항 시장은 공급 과잉 우려가 완화되는 분위기이며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신규 수요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사업 일정이 더 지연될 경우 시장 흐름과의 시너지를 놓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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