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이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합천군은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7년도 국·도비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지역 성장 동력 창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윤철 군수 주재로 진행됐으며, 각 부서가 발굴한 신규 및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방향과 예산 반영 전략을 종합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군의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국·도비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임을 분명히 하며,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 합천역세권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합천 영상테마파크 확장사업 ▲대장경테마파크 스카이가든 조성사업 ▲합천공설운동장 육상보조경기장 조성사업 ▲합천읍·초계면 도시재생 공모사업 ▲영창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합천 가호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지역 인프라 확충과 관광 경쟁력 강화, 정주 여건 개선을 아우르는 사업들로 구성됐다.
군은 내년 국가 재정지출 증가계획(5.0%)을 상회하는 5.5% 증가율을 목표로 설정하고, 올해 국·도비 확보액 2845억 원 대비 156억 원 늘어난 3001억 원 확보를 추진한다. 이번 발굴을 통해 총 107개 사업(신규 39건, 계속 68건), 31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구체화했다.
김윤철 군수는 “국·도비 확보는 특정 부서에 국한된 업무가 아니라 전 부서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공동 과제”라며 “이번에 발굴한 사업들이 정부 예산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략적 대응과 치밀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향후 사업 내용을 보완해 이달부터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순차적으로 방문, 정책 연계성과 타당성을 적극 설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내년 국·도비 확보와 각종 공모사업 선정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